파주시에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 전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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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SF(돼지열병)과 코로나19로 연거푸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. 향토기업으로서 나눔 실천은 당연합니다.”
환경부로부터 국내 대표적인 환경 R&D 업체로 평가받는 청해ENV㈜ 이병관 대표(58)가 ASF와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는 지역사회에 희망의 불씨를 지펴 주고 있다. 성금 전달과 공직자의 노고를 위로하는 등 기업윤리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.
이 대표는 최근 파주시를 방문해 ASF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. 또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활동에 불철주야 노력하는 파주시 보건소를 찾아 피자와 통닭을 전달했다.
앞서 ASF로 한창 비상시기였던 지난해 10월에도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와 읍ㆍ면ㆍ동을 찾아 떡 400여 박스와 빵 1천여 개, 닭고기 2박스를 전달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선사했다.
이처럼 이 대표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은 ASF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파주 지역경제로 고통을 겪는 이웃을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. 그는 “청해ENV는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는 향토기업이다”며 “전무후무한 바이러스 이중고를 겪는 파주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보듬어야 한다. 파주에서 소득을 창출하고 일자리도 만드는 데 대한 당연한 의무”라고 힘주어 말했다.
지난 1997년 창립된 청해ENV㈜는 20여 년 동안 총 매출액의 6%를 연구와 개발에 투자, 파주에서는 유일하게 환경관련 30여 개 특허를 보유할 정도로 탄탄한 기술력을 가진 연구집중기업이다. 최근에는 환경부의 R&D 국책과제인 폐기물 감량화 핵심기술개발을 성실히 수행, 슬러지 함수율 30%를 낮춰(기존 65%) 환경업계를 놀라게 했다.
이병관 대표는 “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기업 이윤을 나누는 나눔 리더가 될 것”이라며 “파주시민이 키워준 기업이란 점을 늘 잊지 않겠다”고 말했다. 파주=김요섭기자
출처 : 경기일보(http://www.kyeonggi.com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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